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송년회 시즌을 맞아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이 화제의 검색어로 떠올랐다.
한수진의 SBS 전망대의 홍혜걸의 <메디컬 이슈> 에 출연한 홍헤걸 박사는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에 대해 정보를 전했다.
홍헤걸 박사는 스마트하게 술 마시는 법에 대해 “많은 분들이 주량 이내로 마시면 건강에 해롭지 않다 이렇게 알고 계시는데요. 알코올이 몸에 미치는 영향은 주량, 그러니까 취하느냐 안취하느냐 이것보다도, 마신 알코올의 총량이 관여하는 겁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취하느냐 안취하느냐 이것은 유전적으로 타고난 알코올 분해 효소 차이에요, 얼굴이 금방 빨개지는 사람은 알코올 분해 효소가 약하다고 볼 수 있는데. 중요한 건 안취하더라도 마신 알코올을 전부 다 간에서 처리한다는 사실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또한 주종이 섞이는 것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가능하면 술의 종류는 안 섞이는 게 바람직하고요. 또 당연한 얘기입니다만 약한 술부터 시작해서 독한 술로 옮겨가는 게 바람직합니다. 증류주가 가능하면 발효주보다도 몸에는 좋은 걸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숙취는 보드카라든지 진 이런 게 가장 적은 걸로 되어있고 와인이 가장 심한 걸로 되어있어요. 술의 종류도 좀 가릴 필요가 있고요.” 라고 답했다.
또한 주량에 대해서는 이렇게 답했다.
대개 한 시간 반에 알코올 10g정도를 우리 간이 처리하는데요. 만일 밤 9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해서 다음날 9시에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 모두 12시간이잖아요? 12시간 동안에 알코올을 80g을 처리하는 거예요.
이게 아주 중요한 얘기가 모든 술은 한 잔에 담겨있는 알코올의 총량이 대략 주종에 상관없이 10g정도로 동일합니다. 왜냐하면 독한 술일수록 술잔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이죠.
다음날 아침 업무를 하는데 지장 없으려면 알코올 80g이니까 결국 8잔이 마지노선이라는 얘기에요.
어떤 술이라도 상관없이 또 내가 아무리 술이 강하고 안 취한다고 하더라도 내 건강을 위해서라면 가능하면 술자리에서 8잔을 안 넘기는 게 좋다. 그 얘기를 제가 꼭 강조하고 싶어요.
또한 숙취 및 간에 부담이 안가게 음주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그 전에 D-day를 설정하고 일주일 전부터 조금씩 술을 마시는 훈련이 필요하고 그 다음에 술자리 가기 전에 이제 그 스포츠 음료라고 얘기하시잖아요. 이걸 보통 한 1리터 내지 1.5리터를 미리 쭉 마셔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그게 쉽나’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꺾으면 계속 들어가는 게 술인데’ ‘송년회 주량 마지노선, 올해는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