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주요 장기, 팔다리, 머리 없는 상태 " 충격

입력 2014-12-06 03:30   수정 2014-12-06 03:34

▲경기도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YTN News 화면 캡쳐


경기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장기가 없는 상반신 시신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4일 오후 1시경 수원서부경찰서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임 모씨(46)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상반신으로 추정되는 인체가 담겨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임 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져 시신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날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이나 간 등 주요 장기가 하나도 없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돼 경찰은 장기밀매와의 연관성과 단순 살인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시신과 비닐봉지 안에서는 다량의 혈액은 발견되지 않아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추정되며 육안으로 볼 때 인체인지 명확히 확인되지 않지만, 경찰이 간이키트로 예비 검사한 결과 시신에 묻은 혈흔은 사람의 혈흔이 맞는 것으로 나왔다.

경찰은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시신에 대해 “부패가 아직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근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육안으로는 인체가 맞는지, 성별은 무엇인지조차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사를 더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심장 등 비교적 크기가 큰 장기는 발견되지 않았는데, 무엇인지 확인되지 않은 장기 1개만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시신의 신원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 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강력팀 인원 25명을 총동원해 등산객 탐문 수사와 함께 인근 CCTV를 확인하고 시신의 나머지 부위가 남아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팔달산 일대를 수색했다..

수원 팔달산 장기없는 시신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이젠 한국에도 장기매매가 판 치는 듯",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무서워서 혼자 못 돌아다닐 듯" "수원 팔달산 시신 발견, 세상이 점점 미쳐가고 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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