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이 자신의 음흉함을 인정했다.
5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나는남자다’에서 유재석은 가장 순진할 것 같은 mc중 꼴찌가 되었고 자동적으로 가장 음흉한 mc가 된 셈이었다. 유재석은 음흉할 것 같다는 방청객의 의견에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청객들이 뽑은 의외로 순진할 것 같은 mc의 순위를 매겼다. 유재석은 6위를 콕 집어 가장 순진하지 않은 거냐 물었다.
김제동은 방송에 나오는 모습에 다 가식이라 퍼부었고, 유재석은 완전히 때 묻었단 얘기 아니냐며 맞장구 쳤다.
김제동은 6위가 누구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별로 안 좋다면서 고개를 저었고, 유재석은 괜히 찔리는 듯 보였다.
김제동은 “너 참 고생 많다, 순진한 척, 착한 척 하느라고” 라 말하며 유독 유재석을 쳐다봤고 유재석은 자신을 보고 하는 얘기냐 되물었다.
김제동은 절대 아니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그 속에 뜻이(?) 담긴 듯 보였다.
김제동은 6위가 가장 안 좋은 거라 말했고, 유재석은 때가 묻었다며 맞장구 쳤다. mc들은 저마다 추잡하고 음흉, 더러운 자식, 이중 인격자라며 막말을 쏟아냈다.
임원희는 자신이 6위가 되는 것 아니냐며 걱정했고 드디어 때묻고 더럽고 추잡한 이중인격자 6위의 주인공이 밝혀질 순간이었다.
김제동은 의외라면서 자신이 생각했던 사람과 다르다며 잠시 유재석을 안심시켰지만 역시나 6위는 유재석이었다.
유재석은 믿기지 않는 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했고, 김제동은 방청객들에게 하이파이브를 하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즐겼다.
유재석은 특히나 씁쓸해하면서 자신은 6위가 아니라 부정하면서도 의외로 내상을 입은 듯 투표 순위의 개념에 대해 헷갈려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제동은 유재석에게 진행 빼곤 아무것도 못하는 인간이라면서 뭘 모른다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김제동은 유재석이 7표를 받은 이유가 ‘얼굴이 야하다’,‘눈빛이 음흉하다’ 라 말했고 유재석은 그런 감이 없지 않아 있다며 바로 음흉한 눈빛을 쏴 웃음을 자아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