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연인 지성과 황정음이 1년 만에 재회한다.
연이은 캐스팅 불발 소식으로 누가 주연을 맡을지 관심을 모았던 드라마 ‘킬미, 힐미’의 주인공으로 지성과 황정음이 낙점되었다. 이로써 두 사람은 KBS ‘비밀’ 종영 이후 1년 만에 다시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킬미, 힐미’는 다중 인격 장애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해리성 주체 장애를 겪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의사의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극중 지성은 7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맡았으며, 황정음은 차도현의 잃어버린 어릴 적 기억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오리진’ 역을 맡았다.
‘킬미, 힐미’는 독특한 소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중 지성이 분할 차도현은 훤칠한 외모에 능력 되고 재벌 3세라는 배경에 매너까지 좋은 ‘퍼펙트 남’이지만,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다중 인격 장애를 겪는 인물이다. 차도현은 서로 다른 7개의 인격이 교차했을 때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조차 못한다.
이처럼 독특한 소재의 ‘킬미, 힐미’는 지성과 황정음의 재회 소식으로 본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황정음이 ‘킬미, 힐미’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한 가운데, 지성 역시 5일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 다중 인격을 지닌 차도현 역으로 캐스팅됐다"라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킬미, 힐미’ 캐스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성 황정음, ‘비밀’ 이후 두 번째 만남”, “지성 황정음, 벌써 방송이 기대되네”, “지성 황정음, 이보영이랑 김용준이 질투하지 않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를 품은 달’ 진수완 작가와 ‘아일랜드’ 김진만 PD가 합을 맞춘 ‘킬미, 힐미’는 2015년 1월 중 첫 방송 예정이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