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변요한이 불합리를 바꾸는 것도 용납이 안 되는 사회에 무릎 꿇고 말았다.
지난 5일 방영된 tvN 금토 드라마 ‘미생’에서 한석율(변요한 분)은 상사를 향한 반격 이후 되려 기가 눌린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예전의 한석율이었다면 또 다른 반격을 준비했을 테지만 그마저도 의미가 없다고 여기는, 사회에 지친 신입의 모습이었다.
고작 선임의 불합리를 바꿔보겠다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는 회사 생활이 석율마저 지치게 만들었다. 앞뒤가 다른 상사는 날로 악해졌지만 자신 역시 그처럼 변하지 않을까 겁이 난다는 석율은 어느새 불합리를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그런 그가 예고편에서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웃음기없는 얼굴을 하고 있어, 긍정 에너지 개벽이가 아닌 여느 고단한 직장인의 얼굴로 캐릭터 대반전을 예고했다. 이에 변요한이 보여줄 석율의 새로운 얼굴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다음 화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예고편을 본 누리꾼들은 “‘미생’ 변요한, 석율이까지 지치고 말았네”, “‘미생’ 변요한, 너무 공감간다”, “‘미생’ 변요한, 보다 울컥했다”, “‘미생’ 변요한, 밝은 모습으로 돌아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석율의 대반전, 변요한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미생’ 16부는 오늘 저녁 8시 반 tv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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