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3경기 연속 출전’… 호펜하임 도르트문트에 0-1 패

입력 2014-12-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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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수가 분데스리가 3경기 연속 출전했다.(사진 = 호펜하임)


김진수(22·호펜하임)가 정규리그 3경기 연속 출전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호펜하임은 6일 오전(한국시각)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17분 일카이 귄도간에게 결승골을 내줘 도르트문트에 0-1 완패했다.

이로써 호펜하임은 리그 7위(승점 19)로 한 단계 떨어져 상위권 도약에 제동이 걸렸다. 반면 ‘리그 꼴지’였던 도르트문트는 이날 승리로 14위까지 뛰어올라 강등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주 하노버전서 1도움을 기록, 주간 베스트 11에 뽑혔던 김진수는 도르트문트전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활발한 공격가담과 끈질긴 수비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호펜하임은 전반 17분 만에 일카이 귄도간에게 헤딩골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이후 호펜하임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김진수도 오버래핑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누가 더 절박했느냐의 물음에 답은 도르트문트였다. 리그 최하위로 쳐진 도르트문트 선수들은 독기 품었다. 호펜하임보다 활동량서 우위를 보이며 필사적으로 달렸다. 높은 볼 점유율과 탄탄한 수비로 호펜하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호펜하임은 동점골을 넣지 못한 채 도르트문트 원정서 0-1 무릎 꿇었다.

한편, 김진수는 전반 막판, 볼 경합과정서 동료 수비수 비카치치와 충돌해 넘어졌다.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가벼운 치료를 받고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호펜하임은 13일 프랑크푸르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15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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