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해외판 극한 알바 추천 ‘163층 두바이 빌딩 외벽 청소!’

입력 2014-12-06 19:58  


김태호 피디가 해외판 극한 알바를 추천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김태호 피디는 무사히 극한 알바를 마친 멤버들에게 다시 한 번 해외에서의 극한 알바를 추천했고 멤버들은 김태호 피디에 격렬하게 저항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멤버들의 63빌딩 외벽 청소, 탄광, 택배 상하차, 텔레마케팅 업무, 굴까기로 극한 알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주 박명수의 63빌딩 외벽 청소를 하는 모습에 다른 멤버들은 모두 놀라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

박명수는 처음에 고층 빌딩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어느덧 외관을 청소하면서 느껴지는 팔의 고통에 더 힘들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차승원과 함께 강원도로 향해 탄광에서 직접 막장까지 들어가 석탄을 캐는 등의 일을 했다.

유재석과 차승원은 탄광 일이 힘든 줄은 알았지만 정말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광부들에 존경을 표시했다.

어느덧 스탭들도 모두 까만 잿가루를 덮어 쓴 채로 웃으면서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고, 목욕할 때는 까만 석탄가루가 잘 씻겨나가지 않아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하는 택배 상하차 일을 하면서 처음에는 테트리스를 하듯이 박스 쌓는 일에 센스와 재미를 보이더니 점차적으로 말을 잃어갔다.

단 1초의 쉴 틈도 허락하지 않는 택배 상하차 일이 쉴새없이 밀려 왔고, 하하는 그동안 인터넷에서 쉽게 택배를 주문해 받았던 자신을 떠올리면서 하루정도는 늦어도 이해할 것 같다며 많은 것을 깨달은 듯한 표정이었다.

정준하는 홈쇼핑 텔레마케터로 감정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스트레스를 이해했고, 고맙다는 단 한마디로도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은 통영에서 굴까기로 8시간을 제자리에 서서 10kg의 굴을 까야 했고, 혼자서 해야 하는 고된 노동에 지쳐갔지만 10.6kg의 굴을 까 임무를 완수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기쁨과 감동도 잠시, 피디는 멤버들에게 해외판 극한 알바를 소개했다. 중국 가마꾼, 손세탁, 세종기지 주방장, 세계 최고층 빌딩 외벽 청소, 인도네시아 유황 광산 등의 알바로 멤버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아는 지인과 함께 알바를 하라 말해 멤버들로부터 원성을 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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