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 발견, 수원 팔달산 집중 수색작업 (사진=MBN) |
장기 없는 토막시신 발견…수원 팔달산 현장 집중 수색작업
경기 수원시 팔달구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시3분쯤 수원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인체로 추정되는 장기 없는 토막시신 일부가 발견됐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과 간은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닐봉지 안에서는 다량의 혈액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장기 없는 토막시신 은 육안으로는 인체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경찰이 간이키트로 예비 검사한 결과, 시신에 묻은 혈흔은 사람의 혈액으로 판명났다.
이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시신의 신원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현장 주변 CCTV 10개의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탐문조사를 확대하고 기동대 2개 중대 등 200여명을 동원해 팔달산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기밀매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도 언급, 다방면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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