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경수진-개리, ‘월요커플’ 능가하는 최강커플 탄생...경수진의 맹활약

입력 2014-12-08 09:30  


예능에 첫 출연한 경수진이 화려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12월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 ‘두 얼굴의 천사’특집에 경수진, 한그루, 전소민, 이성경, 송가연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됐다. 특별게스트로 초대된 미녀 5인방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과 극 레이스를 펼치며 활약했다.

미녀 5인방 중 한명이었던 경수진은 평소 단아한 눈웃음으로 인상 깊었던 모습과 달리 승부사의 모습을 보이며 예능 여전사로 탈바꿈했다. 경수진의 모습에 런닝맨들은 깜짝 놀라며 ‘역대최강’ 게스트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경수진은 개리와 함께 커플이 돼 미션을 수행했다. 평소 개리는 송지효와 함께 ‘월요커플’로 알려진 바 있다. 경수진은 매미션마다 적극적인 참여를 했다. 처절한 몸싸움과 음악에 맞춰 췄던 ‘깨방정’ 댄스는 런닝맨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최종미션을 수행하면서 경수진과 개리의 ‘공격커플’의 활약이 눈부셨다. 최종 장소로 향한 여섯 커플 중 가장 먼저 최종 미션 장소에 도착한 경수진과 개리는 나머지 다섯 커플들을 아웃시킬 수 있는 유일한 공격 커플이 됐다. 나머지 커플들은 공격 커플을 피해 N극 자석을 들고 나머지 S극 자석을 찾아 나섰다. 공격커플인 개리와 경수진은 방울을 달고 수비 커플들을 무섭게 추격했다.

경수진은 다른 게스트들의 이름표를 뜯기 위해 괴력을 발휘했다. 혼자서 이름표를 뜯지 못하면 일단 멤버들을 제압하고 개리를 불러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결국 이름표를 뜯어낸 것이다.

차례로 수비커플들을 아웃시킨 경수진과 개리는 마지막으로 S극 자석을 찾아 최종 장소로 이동하던 송지효와 지석진을 발견했다. 공격커플은 엄청난 속도로 두 사람을 추격하며 몸싸움 끝에 마지막 커플까지 아웃 시켰고 최종미션에 성공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미션 우승을 차지한 경수진과 개리는 순금 커플링을 나눠 끼며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한편, 이날 우승 피날레가 끝난 후 런닝맨 멤버들은 촬영 종료 슬레이트 대신 송가연의 로우킥을 제안했다. 개리는 당황했지만 송가연은 담담하게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송가연의 로우킥이 깔끔하게 개리를 향했고 개리는 쓰러진 채 아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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