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명칭은 독도, 美 하원 "역사 왜곡하는 일본 비판"… '일본의 반응은?' 누리꾼들 이목집중

입력 2014-12-08 03:29  


올바른 명칭은 독도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미국의 독도 표기에 대해 "올바른 명칭은 독도"라며 공개적으로 한국을 지지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6일(현지시각)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지난 2008년 미국 지명위원회가 일본 측의 로비에 따라 지도 상의 독도 명칭을 바꾸는 결정을 내린 것이 드러났을 때 한일 강제병합과 독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올바른 명칭은 독도"라고 소신있게 밝혔다.

이어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위안부들이 강제 동원돼 성노예로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분명하다"며 "일본이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것은 역사를 인정하지 않고 마치 2차 세계대전 때 ‘홀로코스트’나 유대인 학살이 없었다고 말하는 것만큼이나 공포스럽다"고 지적하면서 일본 정부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미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 명칭 논란에 대해 일본 정부의 반발을 무릅쓰고 한국 정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은 전례가 없었던 일이다.

미국 행정부는 현재 미 지명위원회(BGN)의 결정에 따라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독도(Dokdo)`와 `다케시마(Takeshima)`를 함께 쓰기도 한다.

또 지난 8월에도 미주 한인들의 정치 네트워크 모임에 참석해 "역사는 있는 그대로 가르쳐야 한다. 부인해서는 안 된다"며 역사 왜곡을 시도하는 일본 행정부를 비판하기도 했다.

한편 외교 전문가들은 로이스 위원장의 "올바른 명칭은 독도" 발언에 대해 외교적으로 굉장히 의미심장한 것이라 평하고 있다.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 온 아베 신조 일본 정부에 대해 공개 경고의 의미가 담겼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올바른 명칭은 독도, 일본 보고 있나", "올바른 명칭은 독도, 당연하지", "올바른 명칭은 독도, 아베 반응 궁금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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