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콘이 수지를 찾기 위해 다짜고짜 SNS로 말을 걸어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원도 인제로 떠난 첫돌 기념 여행 ‘돌잡이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1박2일’ 시즌3 1주년을 맞아 멤버들에게 특별한 미션을 내렸다. 1년 전 첫 촬영 당시 그대로 모닝엔젤과 홍보 전단지를 찾아 그때 베이스캠프 촬영 장소를 찾아와야 하는 것이었다. 그 중 첫 번째 미션은 1대 모닝엔젤이었던 수지를 데려오라는 것.
이에 멤버들은 수지의 소속회사인 JYP엔너테인먼트 가수들을 찾아 매니저를 통해 수지에게 연락할 생각으로 곧바로 KBS 방송국으로 향했다. 마침 음악방송 준비를 위해 GOT7이 와있었고 실제 JYP매니저를 만났지만 “저희가 섭외 얘기를 들은 게 없다”며 연락처를 가르쳐 주지 않았다.
수지를 찾을 길이 막막해지자 이때 데프콘은 “수지한테 SNS 보내 볼까?”라며 휴대폰을 꺼냈다. 이후 데프콘은 수지에게 다짜고짜 “수지야 어디니, 유호진PD가 널 데려오래”라고 멘션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메시지는 녹화 당일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큰 웃음을 전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멤버들은 끝내 수지를 만나지 못했고, 대신 만난 개그우먼 이수지가 유호진PD에게 JYP 직원인 척 전화를 걸어 “섭외 얘기 없었는데 계속 연락이 온다. 출연자들에게 전달 확실히 해주고 앞으로는 미리 미팅을 잡아 달라”는 까칠한 연기로 유호진PD를 당황케 만들었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베이스캠프에 제시간에 도착하지 못한 벌칙으로 김주혁과 정준영이 입수를 수행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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