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과 김주혁이 짜릿한 입수를 경험했다.
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강원도 인제로 떠난 첫돌 기념 여행 ‘돌잡이 레이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1박2일’ 시즌3 1주년을 맞아 돌잔치를 준비했는데 이곳에 멤버들만 남겨놓은 뒤 모두 떠나버리고 말았다. 졸지에 스태프도 아무도 없이 버려지고 만 멤버들은 유호진PD가 남긴 영상을 보며 셀프 레이스를 시작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제작진은 1년 전 첫 촬영 당시 베이스캠프로 알아서 찾아오라며 미션을 내렸고 1대 모닝엔젤 수지와 당시 뿌렸던 ‘1박2일’ 홍보 전단지까지 찾아와야 했다. 문제는 미션을 수행하지 못했을 때 벌어지는 벌칙이었다. 앞서 멤버들은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에서 연필을 잡았는데 그들이 잡은 연필에는 ‘입수’라는 작은 글자가 적혀있었다. 돌잡이가 아니라 벌칙 뽑기 복불복이었던 것.
멤버들은 하루 종일 바쁘게 뛰어다녔지만 끝내 제 시간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하지 못했다. 이에 협상 결과 두 명의 멤버가 입수하기로 합의를 봤고 운명 사다리타기로 입수 멤버를 정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첫 번째 입수자는 행운의 아이콘이었던 정준영이었다.
두 번째 입수자는 불운의 아이콘인 김주혁이었고 두 사람은 사다리 타기의 끝 지점인 내린천에 몸을 던져야 했다. 강원도 인제의 차디찬 밤 강물에 몸을 던진 두 사람은 연신 “너무 추워”를 연발하며 괴로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맏형과 막내가 처절한 입수 벌칙을 수행한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특별한 모닝엔젤의 등장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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