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장진영 "아버지께 3년간 3600만원 빌렸다" 왜?

입력 2014-12-08 16:46  

KBS2 `여유만만`에서 변호사 장진영이 "아버지의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7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과도한 부모사랑 약일까 독일까?`라는 주제로 기자 정석용, 가족 상담 전문가 이주은, 변호사 장진영, 기자 송혜민,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대한민국 대표 주부 임경숙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진영은 "고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직장을 그만 뒀다. 그런데 퇴직금으로 주식을 했는데 망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돈이 없어 아버지께 매달 100만 원씩 3년간 받았다. 그리고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조영구는 장진영에게 "지금은 아버지께 다 갚았냐, 3600만 원이다. 얼른 아버지께 갚아야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잘 나가는 변호사니까"라며 장진영 아버지 대신 빚 독촉을 했다.

장진영은 "아직도 아버지는 그 돈을 장부에 적어 뒀다. 틈만 나면 독촉을 한다"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여유만만`에서는 `부모가 자녀들에게 얼마나 간섭을 해야 되나?`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장진영 변호사 `무한도전` 방송에서 봤는데 잘 나가네", "장진영 변호사 빨리 부모님께 돈 갚으시길", "장진영 변호사 부모님께 빚 독촉이라니 황당한 상황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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