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없는 첫 방송, 위기 없을까

입력 2014-12-08 15:13  


‘비정상회담’이 에네스 카야 논란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오늘(8일) ‘비정상회담’은 터키 대표로 사랑받았던 에네스 카야가 부도덕한 행실 논란에 휩싸이며 자진 하차를 선언한 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달 말부터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총각행세를 하며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피해자들의 글과 증거가 게재되고, 또한 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논란이 가중되어 왔다.

논란이 불거진 후 에네스 카야는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고 활동하고 있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선언했고,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에네스 카야는 “많은 분들께서 저에게 분노하고 계신 이유를 잘 알고 있다"며 "결혼 전 저도 또래의 젊은이들처럼 인터넷을 통해 낯선 사람을 알게 되는 일도 있었고, 그 관계가 이어져 일면식도 없는 상대와 수위 높은 말을 했던 순간도 있었다”며 논란을 해명했다.

또한 “잘잘못을 따지기에 앞서 어찌 되었든 현 사태는 저의 과거 행동에서 촉발된 것이므로 겸허히 여러분들의 비난을 수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저는 여러분들의 사랑 없이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게 되었고, 그 사랑은 다름 아닌 저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커다란 가르침을 얻었다. 저와의 개인적 관계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앞서 ‘비정상회담’ 제작진 측은 이미 녹화해 둔 8일, 15일 방송분에서 “에네스 카야의 출연 분을 최대한 편집하겠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7일부터 에네스 카야 없이 녹화가 진행됐다.

이미 녹화를 해둔 부분을 편집한 터라 토론이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또한 편집을 해도 어쩔 수 없이 등장하게 될 부분이 있기 마련이라 또 다른 논란을 낳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

보수적 입장에서 화려한 언변으로 토론을 이끌어 나갔던 에네스 카야가 빠진 ‘비정상회담’의 토론 방향이 어떻게 이어질지, 기미가요 사건으로 한차례 위기를 맞았던 ‘비정상회담’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늘(8일)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은 슈퍼주니어 강인, 슈퍼주니어M 조미와 함께 ‘안전’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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