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시', 기존 서바이벌과 다른 차별화 셋 (종합)

입력 2014-12-08 16:57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의 치열한 서바이벌이 시작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YG 신인 보이그룹 서바이벌 ‘WIN’(WHO IS NEXT) ,‘MIX&MATCH’에 이어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의 힙합 그룹 서바이벌 ‘노머시’가 베일을 벗었다.

8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에서 Mnet ‘노머시’(NO.MERCY)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MC 소유, 정기고와 멘토 씨스타 효린, 케이윌, 스타쉽 연습생 12명과 유일한 PD, CJ E&M 최승준 CP가 참석했다.

‘노머시’는 씨스타, 케이윌, 정기고, 매드클라운, 보이프렌드, 주영 등 최고 아티스트를 보유한 레이블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에서 선보이는 신인 힙합 보이그룹의 최종 멤버를 가리기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미 여러 기획사에서 신인 그룹을 탄생시키기 위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윈’, ‘믹스 앤 매치’가 인기를 얻으며 ‘위너’와 곧 데뷔를 앞둔 ‘아이콘’을 탄생시켰다. 그렇다면 스타쉽의 ‘노머시’는 기존의 서바이벌과 무엇이 다를까.

케이윌·효린·소유. 젊은 심사위원

스타쉽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노머시’는 케이윌, 씨스타 효린, 소유이 심사위원으로 12명의 연습생들의 멘토가 된다. 스타쉽을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 잡은 케이윌, 효린, 소유는 실제 연습생 생활을 경험했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지금의 자리까지 올랐다.

이날 케이윌은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심사위원들이 좋은 말도 해주고, 나도 그런 걸 보면서 느끼는 게 많다. 심사기준이란 게 그런 거 같다. 아이들이 연습하는 걸 오래봤기에 기본기가 안 되면 데뷔가 불가능할 거 같다. 나 역시 데뷔 과정이 길었다. 친구들의 실력이 느는 게 보이지만 탈락자가 결정되는 건 잔인한 거 같다. 본인의 장점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어야 매력으로 어필할 수 있다.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을 잘 살린 친구가 좋은 성적을 얻을 거 같다”고 심사 기준을 밝혔다.

효린 역시 “대견함보다는 안쓰러운 게 크다. 연습생 생활을 했고, 동료가 탈락하는 걸 보면서 같이 있으면서 더 많이 챙겨주지 못한 게 후회가 되더라. 이 친구들에게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힘이 될 수 있는 친한 누나가 되고 싶다. 아프고 상처가 될 수 있지만 성공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 낙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연습생 시절을 겪은 선배로서, 후배를 위한 진심어린 조언 역시 아끼지 않았다.


실력파 가수+연습생의 완벽한 콜라보레이션

‘노머시’의 가장 큰 매력은 콜라보레이션이다. 음원 차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스타쉽은 ‘노머시’에서 경쟁을 펼치는 12명의 연습생 중 실력이 뛰어난 사람과 멘토로 활약하는 스타쉽 가수들의 음원을 발매할 예정이다.

이날 최승준PD는 “스타쉽의 특징은 음원이 강한 회사다. 케이윌, 정기고 역시 음악으로 승부한다. 스타쉽의 콘셉트는 음악에 강한 아이돌이고, 데뷔 전부터 콜라보를 통해 음악적인 재능을 선보이게 하려는 게 목표다. 음악으로 넓은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아이돌이 탄생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등부터 꼴등까지. 순위 매기는 잔혹함

‘노머시’에 참여하는 스타쉽 연습생은 모두 12명. 이들은 매번 무대를 통해 1등부터 꼴등이라는 순위를 받게 된다. 그 숫자가 곧 명찰이 되고 이름이 된다. 잔인할 만큼 잔혹하지만 최승준PD는 순위제를 해야만 했던 이유를 밝혔다.

최승준PD는 “가장 큰 특징은 ‘순위의 가시화’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경쟁의 잔혹함을 프로그램에 녹여서 다른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일한PD 역시 “순위를 달고 생활을 한다. 레슨을 받을 때도 이름 대신 순위로 불리게 된다. 학창시절 모욕감을 느꼈었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재미있더라. 에피소드도 많고 연습생 12명에게 동기부여가 된다”며 순위를 매기는 것은 잔혹하지만, 연습생 12명이 다음 무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노머시’ 하이라이트 영상은 잔인했다. 심사위원의 독설에 눈물을 흘리는 연습생도 있었고, 레슨을 받을 때 이름이 아닌 ‘꼴찌’로 불리며 굴욕을 맛본 친구들도 있었다. 혹독한 서바이벌을 거쳐 음원 최강 ‘스타쉽’의 힙합 아이돌이 탄생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스타쉽과 Mnet이 선보이는 연습생들의 데뷔 전쟁 서바이벌 ‘노머시’는 오는 10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