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2층 광역버스가 오늘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8일 경기도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2층 광역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수원역에서 서울 사당역 구간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2층 버스 한 대를 투입했다.
2층 광역버스는 수원-사당 노선, 김포-서울역 노선, 남양주-잠실역 노선에 투입되어 주 5일 동안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이 버스는 영국 알렉산더 데니스 사(社)에서 제작한 것으로 승차 가능 인원은 일반 버스의 두 배인 79명이다. 크기는 길이 12.86m, 폭 2.55m, 높이 4.15m이다. 높이가 일반 버스보다 높다 보니 기존 고가도로나 표지판 등과 충돌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우리 동네에도 다니면 좋겠다”,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교통 체증이 좀 해소되려나?”, “2층 광역버스 시범 운행, 버스에 자리 없어서 못 타는 일이 좀 즐어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기도는 앞으로 3주간의 시범 운행을 거친 뒤 주행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평가해 내년 1월 국토부와 협의를 거쳐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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