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윤종훈, 별명이 ‘서하준 동생’ 이었다… 서하준 위로

입력 2014-12-08 20:30  


‘사랑만 할래’ 윤종훈이 서하준을 위로했다.

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이영란(이응경)의 사고로 넋을 잃었고, 김우주(윤종훈)는 그런 김태양을 위로하려 애썼다.

‘사랑만 할래’ 지난 방송분에서 최동준(길용우)은 고소장 접수를 막기 위해 이영란을 빌미로 절벽으로 김태양을 불렀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이 절벽 아래로 추락하는 걸 막기 위해 최동준의 차 핸들을 꺾었고, 이로 인해 10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을 만큼 위독해졌다.

김태양은 이영란이 핸들을 꺾는 걸 본 충격과 자신 때문이라는 죄책감에 넋을 잃었고, 내내 아무 표정이 없었다.

김우주는 밥도 못 먹고 수술실 앞을 떠나지 못하는 김태양의 손을 잡으며 “내가 평생 우리 형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르지?” 물었다.

이어서 “학교 다닐 때 내 이름이 김태양 동생이었던 것도 모르지?” “전설의 1등 김태양 동생이 누구냐, 수업 들어오시는 선생님마다 물어봤던 것도 알아?” 물었고, 모두 “알아” 단답했던 김태양은 마지막 질문엔 “그건 몰랐네” 답했다.


모든 걸 잃은 것 같은 김태양의 모습에 김우주는 눈물을 흘리며 “형 밤새 공부한다고 과일도 반찬도 엄마가 더 챙겨주던 거, 나보다 형을 더 공부 잘해서 그러냐고 엄마한테 매일 투덜 됐어. 형 어머님 수술 잘 버티시고 꼭 일어날 거야. 내가 있잖아. 내가 형 옆에 이렇게 있잖아. 형수님 옆에도 미래가 꼭 붙어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고” 미안한 마음과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최유리(임세미)는 말을 하지 못한 것만 제외하곤 많이 안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가끔 웃기도 했고, 홍미래(김예원)가 주는 과일을 받아 먹기도 했다.

이영란의 사고 소식을 들은 홍미래는 “안 답답해요?” 눈물을 흘리며 물었고, 의아한 표정으로 눈물을 닦아주는 최유리에게 “마트 안 갈래요? 어머님 안 계셔서 내가 식사 준비 해야 하는데” 최유리를 살뜰히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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