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이제훈, 서재토벌하려하자 "내가 그럼 역도인거냐" 발끈

입력 2014-12-09 00:30  


12월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는 관서로 향한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이제훈)의 장인 홍봉한(김명국)은 이선(이제훈)이 만든 서재를 토벌하러 관서로 갔다.

홍봉한(김명국)은 그곳에서 민백상(엄효섭)을 보고 ”대감께서는 여기 어찌“라며 당황해했고, 민백상(엄효섭)은 ”서생들이 공부하는 서재에 들이닥쳐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홍봉한(김명국)은 “오호라, 대감이 여기 우두머리인가 보죠. 뭣들 하느냐. 역도들을 모조리 체포하지 않고”라며 명령했다.


그 순간 이선(이제훈)이 말을 타고 달려와 “멈춰라. 대체 이게 무슨 짓들이냐?”라고 언성을 높혔다.이에 홍봉한(김명국)은 “저하께서는 나서지 말라”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이선(이제훈)은 홍봉한(김명국)의 얘기는 아랑곳 하지 않은 채 감사영감에게 “속히 토벌을 중단하고 군사들을 물리세요”라고 명령했다.

이에 감사영감은 “저들은 불온한 생각을 한 역도들이다.”라며 반문했다. 그러자 이선(이제훈)은 “그럼 나도 역도란 말입니까. 이 서재를 세운 것은 바로 나요. 나는 이 나라 조선의 왕세자이자, 차기 지존이 될 사람이다. 이들이 역도라면 내가 내손으로 역도들을 키운 거란 말이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 거요.”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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