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로도 알려진 이효리의 블로그에 안부 글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8일 4시 55분 이효리의 블로그에는 <안녕하세요> 라는 단정한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운영자인 이효리는 최근 유기농 콩 논란 관련하여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글 올립니다.’ 라는 말로 서두를 열었다.
여러 추측성 기사와 달리 아무 처분도 나오지 않았으며, 오늘 두 번째 조사에 임하고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이효리는 한달 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주 직거래 장터에서 직접 수확한 콩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1㎏로 포장한 콩은 30분 만에 완판됐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유기농’이라고 적힌 팻말이 시선을 모았다.
이에 누리꾼이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조사 의뢰했다. 이효리의 게시글은 삭제되었고 대신 사과문이 올라왔다. 여기서도 이효리의 대처와 사과문도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이효리는 2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고 적었다.
또한, 앞으로 밭의 토양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결과가 나오려면 좀 걸릴 것 같다는 말도 전했다. 결과는 블로그로 먼저 전하겠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이와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고생하네~’ ‘이효리 블로그, 언제쯤 끝나려나’ ‘이효리 블로그, 내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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