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엽-안영미, 즉석에서 부모님 소개팅 주선 “아버지 35년생”

입력 2014-12-09 01:47  


신동엽과 안영미가 즉석에서 부모님의 소개팅을 주선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양희은, 김범수, 안영미, 홍진영이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역시 MC들은 출연한 게스트들에게 공식 질문을 던졌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이 무엇이냐”는 것. 이에 안영미는 최근 독립한 사실을 고백하며 어머니 이야기를 꺼냈다. 독립을 했지만 엄마가 집에 와서 가질 않는다는 것.

이날 스튜디오에는 안영미의 엄마가 고민판정단에 자리하고 있었고 직접 “딸을 독립시켰지만 혼자 있으면 외로우니까 자꾸 가게 된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안영미는 “그냥 어머니를 빨리 재혼시켜드려야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데 이때 다른 MC들이 소개팅을 주선하고 나섰다. “신동엽 씨 아버지도 혼자 계시는데 어떠냐”는 것. 이에 신동엽은 “좋다. 연세가 어떻게 되시냐”고 안영미 엄마의 나이를 물었고 안영미 엄마는 해맑은 얼굴로 “60년 생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상냥한 말투로 “아, 60년생이요. 우리 아버지는 35년생이시거든요”라며 특유의 장난 기 넘치는 표정을 지어보며 모두를 폭소케 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고민 사연으로는 남편이 하는 것마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아내 때문에 괴로워하는 남성이 등장해 고민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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