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 작가 지망생들에 "하지마라, 견딜 만한 사람이 많지않다"

입력 2014-12-0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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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영하가 비관적 시각의 강연을 펼쳤다.


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소설가 김영하가 출연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과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하는 작가 지망생들에게 “하지마라. 작가로 먹고 살기 너무 어렵다”며 “지금은 작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몇 년간의 습작기간을 견딜 만한 사람들이 많지 않다. 아르바이트도 해야 되고, 가족들이 원하는 걸 해야 되고 쉽지 않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길고 지루한 저성장 시대가 우릴 기다리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나빠질 것이다. 좋아질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20대나 30대 많은 분들이 내가 생활했던 시대보다 더 엄혹한 시대를 겪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영하, 아 와닿네" "`힐링캠프` 김영하, 재미있다" "`힐링캠프` 김영하, 감동받았어요" "`힐링캠프` 김영하, 다시보기로 봐야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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