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현수의 복수가 더욱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12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1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계속 당하기만 하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가 출생의 비밀을 세란(유지인 분)에게 모두 털어놓을까봐 두려웠던 복희는 밤새 잠도 이루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우선 복희는 “세란이한테 직접 말 할 기회를 달라”라고 말해 시간을 벌어놓은 상태라며 안심했지만 였지만 이 마저도 현수의 계획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복희는 시간을 벌어 현수의 약점을 찾아낼 계획이었다. 현수가 절대 세란의 앞에 나설 수 없게 할만한 그런 약점을 찾아야만 했다.
다음날, 현수는 복희에게 전화해 “제가 기자들을 좀 불렀거든요. 기자들 앞에서 제가 어머니와 있었던 일을 다 폭로하면 대복상사 이미지는 어떻게 되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현수는 “대복상사 휘청대다가 무너지는 꼴 볼 수 있을까?”라며 복희를 흔들었다.
복희는 “시간을 준다며”라며 어떻게든 더 버티려고 했다. 이에 현수는 “그 시간에 어떻게든 내 뒤통수를 치고 빠져 나갈 수 있을지 고민할 거 같아서요”라며 복희를 불신했다.
복희는 바들바들 떨며 “나 반성하고 있어 죽을 만큼 후회해”라며 현수의 마음을 달래려고 했다. 그리고 복희는 급히 세란의 사무실로 갔다.
사무실 문을 열자마자 복희는 “안 돼! 내 말만 들어!”라고 소리쳤다. 세란은 당황해 “왜 그래, 우리 신규 브랜드 기자 간담회 중이었어”라고 말했다.
현수는 그런 복희의 모습을 마음껏 비웃으며 “전 이만 나가보겠습니다”라고 한 뒤 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