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윤선우 좋아하는 마음 때문에 ‘괴로워’

입력 2014-12-09 09:52  


세영이 태오를 향한 마음에 괴로워했다.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태오에게 자신의 마음을 밝혔고, 태오는 그런 세영에게 앞으로 이런 일에 언급조차 하기 싫다며 고통스러워했다.

태오(윤선우)가 세영(홍인영)의 자신에 대한 마음을 알고는 혼란스러워했다. 태오는 정임(최지나)에게 알고 있었냐 물었고, 정임은 혼을 내기도 달래도 봤는데 소용이 없더라며 한숨을 쉬었다.

정임은 자신이 세영을 외롭게 만들어서 태오를 사랑하는 감정으로 흘러가게 한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세영이가 집 안에서 믿고 의지할 사람은 태오뿐이었다면서 동생을 잃은 충격에 몽유병까지 앓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태오는 준호(이은형)를 찾아가 힘든 속내를 밝혔고, 준호에게는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구었다.

준호는 세영이 상처를 많이 입은 아이라며 조금만 기다려주면 제자리로 돌아올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태오는 세영이 정원(김진이)에게 들레(김가은)의 연락처를 알려준 사실을 알았고 그렇게까지 하고 싶었냐 물었다.

세영의 들레를 괴롭혀주고 싶다는 말에 태오는 세영에 하나밖에 없는 동생이며 미워하고 싶지도 않다 말했다.

태오는 두 사람 사이에 아무 일도 없었던 거라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조차도 불편하고 힘들다며 자리를 떴다.

세영은 태오의 말에 좌절한 듯 눈물을 쏟아냈고, 걱정된 정임이 세영의 방으로 들어와 세영을 다독였다.

그러나 세영은 “좋으세요? 엄마 말대로 돼서?” 라며 눈에 불을 켰고, 정임은 세영이 얼마나 힘든지 알지만 다 지나갈 거라며 그만하자 달랬다.

세영은 태오를 잡기 위해서는 무슨 일이든 할 거라면서 정임처럼 살지 않겠다고 악다구니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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