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경영복귀‥이라크 방문 첫 행보

권영훈 기자

입력 2014-12-09 11:43  

<앵커>
올 초 집행유예로 풀려난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했습니다.

김 회장은 2년 5개월만에 이라크 현장 방문으로 첫 공식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권영훈기자!!!


<기자>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경영복귀를 공식적으로 알렸습니다.

지난 2월 법원으로 부터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10개월 만입니다.

김 회장의 경영복귀 첫 행보는 이라크 현장 방문이었습니다.

김 회장은 지난 7일부터 오늘(9일)까지 한화건설이 시공중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현장을 둘러보고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이라크 방문은 지난 2012년 7월 이라크 전후복구 사업수주를 위해 방문한 뒤 2년 5개월만입니다.

김 회장은 "정말 많이 변했다", "처음 왔을 때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현장 방문 첫 소감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삼성테크윈 등 삼성계열사와의 빅딜에 대한 감회도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최근 그룹이 획기적인 M&A를 성사시키며 대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방산과 석유화학 등 주력 사업분야에서 삼성의 새로운 가족과 함께 세계 Top기업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하자"며 "한화건설도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가자"고 주문했습니다.

김 회장은 어제(8일)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 의장과 뜻밖의 만남에서 비스마야 신도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또 세계 최대 규모의 PC공장과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 전망대 등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김 회장은 "혹시 모를 아주 작은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안전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하며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방문에 금춘수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장과 이근포 한화건설 사장, 지난 10월 한화건설로 입사한 3남 김동선 매니저도 함께 했습니다.

한편 한화그룹은 어제(8일)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병이 장남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의 경영행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화그룹에서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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