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갈아버려"의 진짜 의미?

최민수가 최진혁을 이대로 버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8일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12회에서는 문희만(최민수)이 구동치(최진혁)를 두고 고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만은 성접대 사건 피의자 주윤창(진선규) 쪽 변호사인 오택균(최준용) 때문에 구동치에게 15년 전 과거를 들켰다.

당시 문희만은 재건그룹을 잡으려고 재건그룹 법무팀장이었던 정창기(손창민)와 함께 증거를 가지러 오산 공장으로 향하다가 뺑소니 사고를 낸다. 운전은 정창기가 했지만 문희만이 사고를 덮었다. 그 사고로 인해 결국 강수(이태환)의 어머니가 죽었다.

문희만은 구동치가 뺑소니 사고에 대해 알게 되자 오도정(김여진) 앞에서 증인 보호를 제대로 못한 구동치를 감싸고 나섰다. 하지만, 구동치는 그런 문희만의 태도에 의아해 했다. 문희만은 구동치의 대구 고검 발령을 앞두고 고심하다 결국은 구동치를 내치기로 결정한다.

그런 와중에 문희만은 오택균, 박순배(맹상훈), 김재식의 전화 통화 내역을 토대로 이종곤(노주현)이 구동치를 벼랑 끝으로 내몰려고 한 사실을 알게된다. 문희만은 은밀하게 이종곤을 찾아가 "진짜 죽일 거냐. 구동치 검사"라고 물으며 12회가 마쳤다.

과거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지금은 성공만을 위해 움직이는 검사가 된 문희만. 앞으로 문희만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 또 그로인한 구동치의 행보는 어떻게 변화할지에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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