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김태리 출연 '아가씨' 원작 '핑거스미스' 전설의 동성애 스릴러 '주목'

입력 2014-12-09 13:24  

배우 김민희와 신예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배우 김민희와 김태리가 영화 `아가씨`에 출연한다. 극 중 김민희는 아가씨 역을 맡았으며 김태리는 소매치기 소녀를 연기한다.

특히 김태리는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해 눈길을 끈다. 앞서 `아가씨`의 공동제작사 용필름과 모호필름은 오디션 공고에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불가능한 분들은 지원할 수 없습니다`라며, `노출 수위: 최고 수위, 노출에 대한 협의 불가능합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으로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 `이모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이야기다. `아가씨`와 `소매치기 소녀` 역에 이어 `이모부` 역은 조진웅이 맡았으며 `백작` 역에는 하정우가 캐스팅됐다.

한편 `전설의 동성애 스릴러`로도 유명한 `핑거스미스`는 영국 BBC에서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는데, 노출의 수위가 높진 않았지만 여자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했다. 이에 김태리와 김민희의 노출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노출을 얼마나 시키려고 공고가..."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기대되네요!"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이번 작품 통해서 충무로의 퀸으로 거듭나시길"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이 영화 재미있겠다"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민희 김태리, 박찬욱 감독 영화 난해하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CJ E&M, 채움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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