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 박선영, 고은미에게 들은 말 돌려주다 ‘복수’

입력 2014-12-09 12:59  


‘폭풍의 여자’ 정임이 혜빈에게 들은 말을 되돌려주었다.

12월 9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 27회에서는 혜빈(고은미 분)의 회사에 입사하는 정임(박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혜빈은 정임을 찾아가 “우리 회사에 들어오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혜빈이 자극할수록 정임은 오히려 반발심이 생겼다.

정임은 혜빈의 회사에 입사했다. 정임이 출근할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던 혜빈은 회사 로비에서 우연히 정임을 발견하고 놀랐다.


혜빈은 정임을 붙잡으며 “네가 우리 회사에 네가 왜 온 건데? 상금도 받았고 시상식도 끝났고 이제 볼 일 없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임은 “왜 없어? 이제부터 내가 다닐 회사인데 출근하는 길이라고 나”라며 태연하게 대꾸했다.

정임은 이어 “네가 그랬지? 내 가정 깰 생각 없었는데 생겼다고. 그래서 나 꼭 이혼 시켜야겠다고. 그 말 돌려줄게. 나도 이 회사 다닐 생각 없었어. 근데 생겼어. 그래서 나 꼭 다녀야겠어 이 회사”라고 했다.

정임은 혜빈을 무시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러 갔다. 혜빈은 정임을 붙잡으러 달려갔다. 그러나 엘리베이터 안에는 준태(선우재덕 분)과 현성(정찬 분)이 타고 있었다.

혜빈은 입을 꼭 다물었다. 준태와 현성이 정임과 혜빈과의 관계를 알게 된다면 일이 더욱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아무 것도 모르는 준태는 정임에게 “도혜빈 팀장과 함께 잘 해봐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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