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세란이 영인의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12월 9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1회에서 세란(유지인 분)은 영인(사희 분)의 정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누군가 세란에게 영인의 보육원 기록부를 팩스로 보냈고 이를 본 세란은 영인이 자신의 딸이 아닐 거라고 짐작했다.
세란은 우선 그 기록부가 은혜보육원 것이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지시했고 한비서는 “이 기록부 자기네 게 맞답니다”라고 보고했다.
세란은 전에 갔을 때 기록부가 없었던 이유에 대해 물었고 한비서는 “제가 오기 전에 누군가 자기 기록부라면서 다짜고짜 찢어간 사람이 있었답니다”라고 설명했다.
세란은 “혹시 그럼 그게”라며“그러니까 영인이? 내가 자기 기록부 한비서한테 가지고 오라고 한 걸 걔가 들었던 거야”영인을 의심했다.
그날 밤 홀로 고민에 빠진 세란은 “근데 이건 누가 보냈을까?”라며 출처를 궁금해했다.
알고 보니 그 팩스를 보낸 사람은 우순정(이상숙 분)이었다. 순정은 과거 “내가 연락하기 전까지 아무 말도 하지말고 아무 짓도 하지마.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라고 했던 현수의 말을 떠올리다가 “아니, 이제라도 제자리에 돌려 놓아야해”라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 세란은 영인에게 “머리 묶어줄게”라며 머리카락을 몇 개 손에 쥐었다. 그리고 한비서에게 “이건 영인이 머리카락이고 칫솔이야. 내거랑 유전자 검사 해봐. 나 못 믿겠으니까 둘 다 해봐”라며 유전자 검사를 지시했다.
한비서는 “지난 번에 친자로 나온 검사지는”이라며 의아해했다. 세란은 “그건 내가 한 게 아니지. 복희가 한 거지”라며 복희도 의심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