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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김장 담그는 모습을 더불어 MBC 무한도전에 출연한 개 `석삼이`이 얘기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장하는 모습과 `석삼이` 소식을 전했다.
우선 이효리는 이웃들과 모여 무를 다듬으며 김장하는 풍경을 찍은 사진을 개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수수한 옷차림의 이효리가 무 다듬기에 푹 빠진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이효리는 `석삼이 이야기 그후...`라는 제목의 포스팅을 통해 석삼이 근황으로 글을 이어나갔다.
이효리는 이 포스팅을 통해 "많이 추운날이었는데..주인아저씨가 풀어놓은건지 스스로 풀어 온건지.. 그날이후 석삼인 우리집에와 밥도 먹고 밤엔 들어와 벽난로 앞에서 잠도자고 쉬다 돌아가곤 했어요"라며 "먹을것만 주면 물고 어디론가 나가던 석삼이..며칠전 눈이 펑펑 내리던날 아저씨는 석삼이를 창고 앞에 다시 매어두고는 가버리셨어요"라고 말을 시작했다.
이어 "몇번이고 데려오려해도 번번히 완강히 거절하시는 아저씨가 무서워 말도 못하고 있었는데 더 이상은 마음이 안될꺼같아 담배한보루를 사들고 아저씨를 만났어요.."라며 석삼이와 새끼들을 집에 데리고 온 계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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