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광고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후진논란에 대해 대한항공이 사과문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대한항공 광고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8년 대한항공 통합커뮤니케이션 팀장을 맡은 조현아 부사장의 동생 조현민 전무 기존 항공사 광고에서 자주 등장하던 승무원과 취항지 등의 정보를 뺀 이색적인 광고로 눈길을 끌었다.
대한항공 조현민은 ‘체험’을 강조하는 광고를 기획해, 뉴질랜드 편 광고에서는 직접 번지점프를 감행했다. 광고 이후 `대한항공 번지점프녀`가 포털사이트 검색어로 뜰 정도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현민은 이후 ‘어디까지 가 봤니’와 ‘내가 사랑한 유럽’ 등의 정보 대신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설렘`을 전하는 감성이 드러나는 광고를 기획해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11월 ‘2014 대한민국 광고대상’에서 ‘내가 사랑한 유럽 탑10’ 광고로 TV부문 대상, 통합미디어 부문 금상, 인쇄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40·여)이 객실 서비스를 문제 삼아 활주로로 이동 중인 항공기를 후진시켜 사무장을 내리게 한 것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사과문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8일 사과문을 통해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사과문에서 사무장을 내리게 한 이유에 대해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과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둘러댄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며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덧붙여 누리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언니는 땅콩 동생은 광고로 홍보하네",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대한항공 서비스는 확실하겠네",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사무장 변명과 거짓말한 사람 만들었네", "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부사장 조현민, 사과문인가 변명문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항공 뉴질랜드 편 광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