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대리 사과문 보더니 '격앙'··"여기가 북한이냐?"

입력 2014-12-09 14:15  



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대리 사과문 보더니 `격앙`·· "기막혀 여기가 북한이냐?"

진중권 교수가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의 사과문 논란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진중권 교수는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현아 부사장을 대신해 대한항공 측이 발표한 사과문에 대해 노골적인 불쾌감을 드러냈다.

진중권 교수는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과 관련된 한겨례의 기사를 링크하며 "기가 막혀서 여기가 북조선이냐"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지난 5일 오전 0시 50분 (현지시간) 미국 JFK 공항에서 인천으로 출발하는 KE086 항공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향하던 중 승무원이 견과류를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게해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대한항공 측은 8일 오후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며 사과문을 전했다.

이어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와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오너일가라는 이유로 당사자가 아닌 회사 측이 사과에 나섰다는 점은 여론의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다.

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대리 사과문 일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문 일침, 사과문이 뭐 이래", "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문 일침, 본인은 잘못 없다 이거군요", "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문 일침, 적절한 조치였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길", "진중권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사과문 일침, 쫓겨난 사무장은 어쩌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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