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영하가 말하는 행복 "단순해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

입력 2014-12-0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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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가 생각하는 행복은 뭘까?

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물음특집’ 2탄으로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하가 출연했다.

김영하의 강연은 방송 직후 누리꾼들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영하는 따뜻한 말로 위로와 희망을 주는 것 대신 날카로운 현실 직시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김영하가 생각하는 행복이 뭘까에 대한 궁금증도 생겨났다.

이날 김제동은 "가난한 소설가로서 결혼에 성공했는데 요즘 행복한가? 결혼 생활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행복하다. 잘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복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의 철학에는 행복이란 단어가 없다”라고 했다.

김영하는 이어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평온하게 살 수 있으면 그걸로 됐다. 마음에 평정을 유지하고 함께 오래 있을 수 있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한다. 난 그렇게 지내고 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영하가 말하는 행복이 얼마나 어려운 건데", "힐링캠프 김영하, 나 역시 그저 평온하게 살고 싶다", "힐링캠프 김영하, 욕심을 버리라는 말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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