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녀석들’ 박해진, 모두를 숨죽이게 만든 리허설 현장 ‘실제 촬영같네’

입력 2014-12-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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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박해진은 어떻게 완벽한 이정문이 되었을까.

지난 주 방송된 ‘나쁜 녀석들’ 10부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이정문(박해진 분)이 모든 걸 포기한 채 겸허히 죽음을 받아들이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했다. 슬픔으로 가득 찬 그의 표정과 체념을 담은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들까지 울렸다. 이에 애잔하고 안쓰러운 면모가 더해져 전무후무한 사이코패스 캐릭터가 탄생했다는 평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이 처절하고도 아름다운 장면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숨은 노력이 공개돼 화제다. 촬영 전 박해진의 열정 가득한 리허설 현장이 공개된 것이다. 리허설이 한창인 박해진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대본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으로 강한 집중력을 보이며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박해진은 그동안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았던 이정문이 모든 감정을 폭발시키는 이 장면을 위해 촬영 전부터 끊임없이 대본을 분석하고 연구했다는 전언이다. 또한 촬영 현장에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연습에 매진하고 또 매진해, 지켜보는 스태프들 모두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은 박해진의 노력과 열정에 완벽한 장면이 완성됐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종영까지 이제 단 한 회만을 남긴 ‘나쁜 녀석들’에서 박해진은 모든 사건의 열쇠를 쥐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그가 놀라운 반전을 안길지, 상상치도 못했던 비밀을 드러낼지 마지막 회에 대한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해진을 비롯한 배우들의 숨 막히는 열연, 그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나쁜 녀석들’ 최종회는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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