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에게 와인은 어떤 이미지일까? 한국사회조사연구소에 따르면 한국인의 여가와 음주문화에 있어서 와인은 서구문화가 어우러진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중산층의 음주문화를 대변한다.
이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와인은 고급스럽고 비싸다는 인식이 강해 쉽게 친해지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와인의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곳이 있다. 젊은 20~30대가 즐길 수 있는 디오벵 와인바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목동 로데오거리의 터줏대감으로 오랫동안 한 자리를 지켜온 와인바 디오벵은 숨겨져 있는 이색 데이트 장소로 아는 사람들만 찾는 곳이다.
평소에는 쉽게 손이 가지 않는 와인이라도 디오벵 와인바에서 제공하는 무료 시음회와 함께한다면 와인의 새로운 면모를 맛볼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진행하는 시음회는 사람들의 수준과 기호에 맞는 와인 1병을 선별, 1잔씩 무료 시음을 할 수 있기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여기에 와인과 어울리는 메뉴도 함께 할 수 있다. 와인과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수입산 모듬치즈부터 주인의 정성이 듬뿍 담긴 벵파스타와 안심스테이크까지 사람들의 입맛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또한, 디오벵 와인바에서는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커플 및 여성들이 즐길 수 있는 무료 타로점을 시행 중이다. 특별한 데이트를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재미와 와인의 맛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어 인기다.
디오벵 와인바의 와인은 2만원에서 10만원대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저녁 8시 이전에 방문하는 고객에 한해 `weekly wine 5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특별한 날을 함께 하고 싶은 커플이나 지인들과 찾아도 좋을 듯하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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