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해명 "한시간 종이컵 한 잔 수준.. 종종 있는 일?"

입력 2014-12-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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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수중 터널 구간에서 물이 샌 것과 관련 롯데그룹 측은 구조 안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9일 "벽에 금이 가거나 균열이 생긴 것이 아니라 유리와 벽 사이에 실리콘으로 마감한 곳에서 물이 샌 것일 뿐"이라며"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으로 물방울이 떨어진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보수를 끝내 지금은 물이 새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쿠아리움 시공을 맡은 레이놀즈사는 “이런 미세한 누수현상은 국내외 아쿠아리움 개관 초기에 종종 나타나는 현상이다. 구조 안전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9일 오전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잠실에 위치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수중 터널 구간에서 7cm 가량의 균열이 생겨 물이 새고 있으며, 롯데월드 측 또한 수족관 균열이 발생한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물은 벽을 타고 흘러 내려 바닥을 적시는 수준인 것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규모로 650종의 해양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개장했다.

한편 제2롯데월드는 앞서 바닥에서 균열이 발생한 것에 이어 제2 롯데월드 에비뉴엘관 8층 중앙홀 천장 보에서 균형이 발생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계속해서 문제가 생기고 있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원인 확실히 밝혀야"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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