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의 원작 소설인 ‘핑거스미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제작사 모호필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가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를 여주인공으로 확정하고, 조진웅을 캐스팅하며 본격적인 촬영준비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는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1890년대 런던의 풍경을 전문가다운 솜씨로 묘사하고 있으며 고아로 소매치기들 틈에서 자란 수 트린더가 부유한 상속녀인 모드에게 젠틀먼이 구혼하는 일을 돕기 위해 모드의 하녀로 들어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특히, ‘핑거스미스’는 지난 2005년 영국 BBC에서 3부작 드라마로 제작되면서 `전설의 동성애 스릴러`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당시 노출의 수위가 그리 높진 않았지만 여자주인공의 베드신이 자주 등장한 바 있다.
이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는 `핑거스미스`의 배경을 1930년대 한국과 일본으로 옮겨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아가씨’역에는 배우 김민희가 `소매치기 소녀`역은 1500: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배우 김태리가 맡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노출수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여배우 오디션 당시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하기도 했다.
박찬욱 감독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태리 노출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찬욱 감독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태리 노출, 원작 어떨지 궁금하네”, “박찬욱 감독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태리 노출, 박찬욱 신작 기대된다”, “박찬욱 감독 ‘아가씨’ 핑거스미스 김태리 노출, 김태리 어떤 배우일까”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영화 ‘아가씨’는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