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이효리' 될 수 있나...이환희 중국 진출

입력 2014-12-09 18:26   수정 2014-12-10 14:38



가수 이환희가 중국 활동에 나선다.

중국에서 떠오르는 한류 여가수로 통하는 이환희는 9일 열린 중국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어렸을 때부터 ‘너는 중국에서 어울린다. 홍콩배우 느낌이 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중국에서 자리 잡고 싶은 마음이 컸다. 한류를 알릴 수 있는 가수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다수의 가수들이 중국에서 활동을 하고 있고, 진출을 앞두고 있다. 이환희는 기존 가수들과의 차별화에 대해 “다른 분들보다 어리기 때문에 멋진 퍼포먼스, 청순함, 발랄함 등 여러 가지를 보여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소녀시대 연습생 출신으로 화제를 모으며 2012년 4월 싱글 ‘비밀’을 발표하고 데뷔한 이환희는 2013년 1월 두 번째 ‘먼로스 힐’, 2013년 12월 ‘투나잇’ 그리고 2014년 10월 ‘액션’을 발표했다. 내년 초에는 기존 발표 곡을 중국어 버전으로 다시 내놓을 예정이다.

이환희는 “‘액션’을 중국어 버전으로 녹음했다. 내년 초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씩 차례로 공개 하겠다”며 “중국어 공부에 매진 하고 있다. 중국 분들이 생각 외로 많이 사랑해 주셨다. 중국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함께한 이환희의 중국 매니지먼트를 총괄하는 북경 몽명시대 문화 ENT 시명하 대표는 “처음 공연을 보고 반했다. 중국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웠고, 향후 중국 활동에 기대를 걸게 됐다. 이환희가 ‘제2의 이효리’라는 말을 듣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환희는 현재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K-POP 한류 문화를 전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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