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징역2년6개월 구형 "최선을 다했지만…후회와 반성"

입력 2014-1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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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스코드 매니저

검찰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매니저 박모(26)씨에 대해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수원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김용정)은 걸그룹 레이디스코드를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매니저 박모(26)씨에게 과속운전으로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씨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고 밝혔다.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20분경 경기도 용인 영동고속도로 부근에서 과속으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해 멤버 중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에 용인 서부경찰서는 국과수에 레이디스코드의 사고 차량인 스타렉스의 정밀 감정을 의뢰했고, 빗길 사고 이후 갓길 방호벽에 부딪친 충격에 의해 차체 뒷바퀴가 빠진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박씨는 "사고 직후 직접 119신고를 하는 등 할 수있는 최선의 구호조치를 다했다"며 "피곤해 보이는 멤버들을 빨리 데려다 주려다 사고가 났다. 한순간 잘못된 판단을 한데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 고 호소했다.

한편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015년 1월 15일 열릴 예정이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의 징역 구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젊은 나이에 안됐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한순간 실수로"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부디 선처를 받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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