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노주현, “최진혁 죽여라” 안 죽이면 최민수가 제거 당해

입력 2014-12-09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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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민수가 노주현에게 무릎을 꿇었다.

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방송분에서 문희만(최민수)은 중요 증거인 김재식 핸드폰을 이종곤(노주현)에게 건넸고, 그에게 충성하기 위해 구동치(최진혁)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

‘오만과 편견’ 오늘 방송분에서 문희만은 늦은 밤 이종곤의 검사실을 찾아가 “진짜 죽이실 겁니까, 구동치 검사” 물으며 중요 증거인 김재식 핸드폰을 건넸다.

이에 이종곤은 웃으며 “그럴까 하는데요. 문부장이 알아낸 거 구동치라고 못 알아내라는 거 있습니까. 빠르고 늦고의 문제”라고 말하며, “어차피 이거 터지면 나도 죽습니다. 아는 놈이 하나도 없어야 내가 살죠”라고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문희만은 “저도 죽이실 겁니까” 물었고, 이에 이종곤은 “문부장 선택 나름이겠죠. 오랜 세월을 함께 했는데 기회는 드려야죠”라고 말하며 구동치를 해결해 달라고 말했다.


문희만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평소와 다른 모습으로 “국장님께 충성할 기회”가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문희만은 구동치를 제거하면 자신도 데려가 주는 거냐고 물었고, 이에 이종곤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앞서 ‘오만과 편견’ 지난 방송분에서 구동치는 한별-강수(이태환) 사건의 진실에 가까워지고 있었다. 구동치는 이 사고의 비극이 문희만과 정창기(손창민)에게서 시작됐다는 걸 알게 되었고, 주윤창이 얽힌 문제는 윗선의 개입으로 순탄치 않게 진행되고 있다.

이종곤은 “구동치를 다시 보내야겠습니다. 단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마세요” 당부했고, 문희만은 무릎을 꿇으며 기회를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종곤은 자신의 손에 들어온 김재식 핸드폰을 보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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