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징역 2년6개월 구형', "최선의 구호조치" 선처 호소

입력 2014-12-10 01:02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에 징역 2년6개월이 구형됐다.

9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2단독 정영훈 판사 심리로 열린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박 씨에 대한 공판에서 검찰은 6명의 사상자를 낸 매니저 박모(27)씨에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다.

피고는 신문을 통해 박씨는 피고인 신문을 통해 "사고 차량은 사고 전날 처음 받아 기존에 몰던 승합차량과 달리 낯선 상태였다. 사고 당일 지방에서 녹화를 마친 멤버들이 피곤해하는 것 같아 빨리 숙소에 데려다주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엄청난 결과를 낳게 됐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사고 직후 직접 119 신고를 하는 등 할 수 있는 최선의 구호조치를 다했다. 유가족과 팬 여러분을 비롯해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박 씨는 지난 9월 3일 오전 1시 32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편도 5차로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 2차로에서 시속 135.7km로 질주하다 빗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21)와 리세(22)가 숨졌다.

박 씨는 제한시속을 약 55.7km 초과해 과속했다. 박 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내년 1월1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레이디스코드 매니저에 누리꾼들은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안타까운 사고였어요"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본인도 힘들것" "레이디스코드 매니저, 안타깝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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