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최선의 안전설비 갖췄다지만.. 네티즌들 "별로 믿음이 안가 "

입력 2014-12-10 06:41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 현상이 논란에 일고있다.


9일 국민안전처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등으로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긴급 구성해 10일 아쿠아리움 시설을 점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일 발생한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현상 때문이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정부합동안전점검은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대형 시설에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조항에 따른 것이다.


롯데그룹 측은 "지난 3일 지하 2층 수조 아크릴과 벽체 사이의 실리콘 이음새 부분에 폭 1㎜ 안팎의 틈이 생기면서 물이 샜다"며 "흘러나온 물은 한 시간에 종이컵 한 잔 수준"이라고 전했다.


롯데건설 홍보팀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지금 이 누수 건 자체가 심각한 상황이 아니다. 구조상의 문제도 없다. 그런 이유로 복구작업을 하긴 하지만 영업을 중단하기는 어렵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돈 몇 푼 벌자고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쿠아리움 지하에 위치한 석촌 변전소의 누전 위험성에 대해서는 "위치 상으로 정말 중요한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공감할 것. 안전성이 보증되지 않았다면 하지 못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모든 안전 설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가했다.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혀 믿음이 가지 않는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앞으로도 신뢰하지 않을 것"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뭐든지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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