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최종회에서는 혜경궁 홍씨(박은빈)과 대화하는 이선(이제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경궁 홍씨(박은빈)는 이선(이제훈)을 찾아갔다.
혜경궁 홍씨(박은빈)은 그곳에서 자신때문에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옹호하려고 자리를 뜨는 이선(이제훈)과 마주쳤고, 이선(이제훈)에게 "가셔서 뭘 어찌하시겠단 말씀이십니까. 지금 저하를 보필 하지 못한 저들까지 곤경에 빠트릴 생각이십니까"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이선(이제훈)에게 “폐위 될 길을 찾아라. 전하의 제를 최대한 다른 사람에 덮어씌우고 폐위로 마무리 지을 길을 찾아라. 결단을 하시면 신첩이 따르겠다.”라며 자신의 의견을 내비쳤다.
또한 “죄인의 몸이 되어 죽을 때까지 세상에 나오지 못하고 오직 머리 위에 걸린 한자락 하늘만 보고 살라하셔도 신첩 기꺼이 견디겠다. 허나 아이는 안 된다. 우리 아이 산이.. 산이 만큼은 위험해져서는 안 된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이선(이제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낮은 목소리로 "빈궁" 이라는 말만건넸다,
이에혜경궁 홍씨(박은빈)는 “국모의 자리, 군주의 아내가 될 생각은 지금 이 순간 깨끗이 버려요. 버립니다. 허나 군주의 어머니, 이 나라 모후가 될 꿈만은 버리라 하지 말라, 허면 그렇게까지 하라시면 신첩은 다시는 용서치 않을 것이다“라고 자신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혜경궁 홍씨(박은빈)는 이선(이제훈)을 폐위가 아닌 죽음으로 몰고 가는 대신들을 보며 경악했고, “그럼 우리 세손은 이제 어떻게 되는 건가”라며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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