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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영주와 서영은이 함께한 ‘흩어진 나날들’의 새로운 버전이 10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된 싱글 ‘흩어진 나날들’은 1991년 강수지가 발표했던 강수지 2집의 타이틀곡으로 윤상이 작곡하고 강수지가 직접 가사를 썼으며 이 곡으로 통해 강수지는 1집 ‘보랏빛 향기’의 발랄하고 어린 소녀가 아닌 성숙하고 호소력 있는 보컬로서의 잠재력을 드러내며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기도 하다.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후배 가수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은 이곡은 박효신, 조규찬, 캐스커 등 많은 후배 가수들에 의해 다양한 스타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흩어진 나날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여자 감성 보컬리스트 서영은과 남영주가 함께 했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인과 헤어진 후의 쓸쓸함과 허전함을 담고 있는 가사가 남영주 특유의 애절하고 가슴 시린 보컬과 서영은의 애잔한 보컬이 함께 어울려 원곡과는 다른 감성 전달하며 대중들을 사로잡는다.
남영주는 소속사와 계약당시 평소 윤상의 음악을 존경해 왔으며 강수지의 ‘흩어진 나날들’을 꼭 리메이크 하고 싶다며 계약서 작성 시 계약서상에 흩어진 나날들의 리메이크를 계약 조항으로 명시하기도 했다.
남영주는 “항상 존경해 왔던 강수지 선배님의 곡을 직접 부를 수 있어 영광이며, 특히 서영은 선배님과 같이 할 수 있는 더없이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지난 10월 ‘K팝스타3’ 때와 전혀 다른 여성스러운 모습으로로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남영주가 이번에는 감성 충만한 발라드 ‘흩어진 나날들’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