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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세란은 현수가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12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2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에게 마음이 쓰이는 세란(유지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란은 현수를 만나러 조리실에 갔다가 테이블에 놓여 있는 수첩 하나를 발견하고 열어보았다.
그것은 현수의 것이었고 세란도 이를 짐작했다. 그런데 그 안에는 세란을 닮은 여자의 그림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엄마’라고 적혀 있었다. 세란은 다소 놀라는 표정이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현수가 자기 친 딸임을 알아차리기엔 무리가 있었다. 세란은 ‘엄마’라는 글자를 보고 “내가 아니구나”라고 체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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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가 SS클럽에 나와서 일하는 날인데 출근하지 않자 세란은 현수가 신경 쓰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순정(이상숙 분)을 버리지 못하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는 자신의 유괴범이지만 사랑으로 키워준 순정이 마음에 걸렸다.
현수는 순정의 사진을 보며 안타까워했고 순정과 행복했던 과거를 떠올리면서 눈물을 흘렸다.
현수가 빨리 복수를 행하지 못하는 이유에는 순정도 있었다. 아직 순정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밝혀진다면 순정 역시 벌을 받아야 마땅했다. 현수는 순정을 버리지 못하는 자신을 보며 “그 엄마가 왜 내 엄마야! 왜! 절대 아니야! 절대 아니야”라며 오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