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복희가 순정에게 도움을 구했다.
12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2회에서는 현수(최정윤 분)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순정(이상숙 분)을 찾아가는 복희(김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는 자신의 목을 조여오는 현수를 막기 위해 현수의 약점을 잡아내려고 했다. 그러다 순정이 떠올랐다.
복희는 순정을 이용하기로 했다. 순정은 유괴범이지만 현수가 사랑하는 엄마이기도 했다. 아무리 자신을 유괴했다지만 키워준 정을 외면하기는 힘든 마음을 이용하려는 것이다.
복희는 순정을 찾아가 “일을 어쩌냐”라며 “현수가 다 알아버렸다”라고 했다. 순정은 복희의 말에 놀라는 기색도 없이 멍했다.
순정은 “알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복희는 “그런데 왜 이러고 있느냐”라며 현수가 알게 되면 앞으로 현수를 못 보게 될 거라는 둥 또 감언이설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러자 순정은 “내가 저 말에 속았지”라며 복희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았다. 순정은 복희에게 자신은 벌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순정의 변화에 복희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복희는 마지막 보루로 생각했던 순정마저도 이용할 수 없게 되자 난감해했다. 이제 복희가 이용할 수 있는 약점이 뭐가 있을까?
한편, 그 시각 현수는 순정과 함께 즐거웠던 사진을 보며 안타까워했다. 현수에게 순정은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엄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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