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사희 10억 들고 튈 수 있을까? ‘계획은 거창’

입력 2014-12-10 10:00  


‘청담동 스캔들’ 영인이 10억을 가지고 도망칠 계획을 세웠다.

12월 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102회에서는 10억을 받기 위해 사업 계획서에 열을 올리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수(최정윤 분)가 세란의 진짜 딸이 누군지 다 알게 된 상황에서 영인이 쫓겨나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그걸 제일 잘 아는 사람이 영인이었다.

지금은 현수가 때를 기다리느라 잠자코 있지만 언제고 밝혀질 일이었다. 영인은 도망치려고 했지만 그랬다가 복희(김혜선 분)가 자신에게 독박을 씌울까봐 포기했다.

어차피 빈 손으로 온 거 쫓겨나도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영인은 다만 가짜 딸 노릇하느라 애쓴 만큼 수고비를 챙기고 싶었다.


영인은 재복(임하룡 분)을 찾아가 사업을 하고 싶다고 말했고 10억 정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복은 영인에게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 사업계획서만 괜찮으면 흔쾌히 10억을 줄 표정이었다.

영인은 현수가 모든 것을 폭로하기 전에 10억을 받아 도망치고 싶었고 사업 계획서 작성에 박차를 가했다.

한편 재복은 비서에게 “영인이 사업 계획서 잘 되어가고 있는 거 같아?”라고 물었다. 비서는 “모르는 게 있으면 나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열심히 준비하는 거 같다”라고 대답했다.

재복은 열심히 하는 영인을 신임하는 모습이었다. 과연 들키기 전에 돈을 손에 쥐고 도망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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