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사기 혐의로 피소… 또 돈 안갚아 "연락도 안돼"

입력 2014-12-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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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신정환이 또 다시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9일 신정환이 사기 혐의로 고소된 사실이 전해졌다. 신정환을 고소한 사업가 A씨는 "신정환으로부터 10월17일까지 1억 4000만원을 상환한다는 각서를 받고 소를 취하했는데, 3000만원만 갚고 연락도 없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2010년 신정환이 아들의 연예계 진출을 도와주겠다며 1억원을 받아갔으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신정환을 고소했다. 당시 신정환은 변제 의사를 밝혔고, A씨는 고소를 취하했다. 이에 경찰도 신정환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8월 신정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인적으로 7000만 원을 빌린 건 사실이다. 차용증까지 썼고, 만기일은 내년이다"라며, "문제될 일이 전혀 없었는데 돈을 빌려준 쪽에서 일을 만들었다. 연예인을 키워주겠다는 구실로 돈을 받았다는 건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지금은 원만하게 해결돼 모두 정리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한편, 신정환은 2011년 해외원정 도박혐의로 징역 8개월은 선고받고 복역했다. 이달 20일에는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신정환, 도대체 왜그러지" "신정환, 여자친구랑 여행은 무슨돈으로 갔나" "신정환, 진짜 안되겠구만" "신정환, 진짜 너무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뉴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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