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통장 잔액 5억 넘는 돈 합해보니··역대 최대 526조

입력 2014-12-10 11:13  

잔액이 5억원을 넘는 `거액 계좌`의 예금은행 수신이 526조원을 넘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한국은행의 `2013년 상반기 은행수신 동향` 자료를 보면 6월말 현재 기업과 개인이

예금은행에 넣어둔 잔액 5억원 초과 거액계좌(저축성예금·금전신탁·양도성예금증서 기준)는 13만9천개로 6개월 전보다 4만개가 늘었고

이들 거액 계좌에 든 자금은 526조7,720억원으로, 같은 기간 18조8천250억원이 증가했다.

6월말 잔액은 한은이 지난 2002년부터 6월과 12월 기준으로 집계해온 반기별 거액계좌 통계 편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최대치는 작년 6월의 520조9,780억원이었다.

은행의 거액계좌 자금은 작년 하반기에는 금융소득 종합과세의 첫 신고 납부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계좌 유형별로 잔액을 보면 저축성예금(422조800억원)이 6개월 전보다 17조8,830억원 늘고

양도성예금증서인 CD(24조2,240억원)는 1조2,960억원이 증가했다.

특정금전신탁과 퇴직연금신탁 등 금전신탁(80조4,670억원)은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3,550억원 감소했다.

저축성 예금 중 정기예금(312조3,640억원)은 10조440억원 늘고 기업자유예금(97조,천690억원)은 6조9,330억원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가장 많이 증가한 저축성 계좌는 일부 은행의 자금 유치로 법인 자금 예치액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금융실명제 영향으로 개인 자산가들의 움직임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지만 추이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은행의 수신 계좌수(금융채와 환매조건부채권은 제외)는 6월말 현재 총 2억3천54만3천좌에 달했다.

은행 수신 계좌 가운데 휴면예금을 비롯해 잔액이 1만원이하인 계좌는 49.8%인 1억1천479만6천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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