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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될 가능성 있는 켐프(자료사진 = SPOTV). |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맷 켐프 포함 1:2 트레이드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켐프를 얻기 위해 다저스와 지속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베테랑 포수와 유망주 투수를 주고 켐프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켐프는 이번 오프시즌에서 FA가 아닌 선수 가운데 큰 관심을 모으는 타자다. 어떤 식으로든 외야진을 정리해 팀 연봉을 낮춰보려는 다저스에도 켐프가 가장 내놓기 좋은 물건이다.
또 다른 외야의 고액연봉자 이디어와 크로포드는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인기가 없기 때문이다.
또 다저스가 이날 주전 포수 A.J 엘리스의 백업 드류 부테라를 LA 에인절스로 보낸 만큼, 새로운 포수 영입도 필요한 상황이다.
김광현과 협상을 벌이며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하위권 공격력으로 한계를 느꼈고, 오프시즌 중심타선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산도발과 토마스 영입전에서 모두 실패했다. 과연 이번에는 켐프라는 거물을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