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원 아나, 친동생에 돈 빌리려 하자 "동전 뿐이다" 폭소

아나운서 박태완이 친동생에게 돈을 빌리려다 퇴짜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핏줄도끊게 만드는 가족 간 돈거래`라는 주제로 아나운서 임수빈, 박태원, 김진희, 최시중, 이승연, 김승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들은 지인에게 연락해 300만원을 빌리는 신용도 테스트를 진행했다. 박태원 아나운서는 친동생에게 연락해 "형이 어제 술을 많이 먹고 술집에 있다. 그런데 술 값이 300만원이 나왔다"라며 "내가 지금 돈이 없는데 돈을 좀 빌려주면 안되겠냐?"라고 말했다.

이에 박태원의 동생은 "지금 동전밖에 없다"라고 짧게 답했다. 이어 박태원이 "가족끼리 왜 그러냐, 300만원만 빌려달라"라고 또 한 번 이야기하자 박태원의 동생은 "이상한 소리 하지말고 빨리 끊어라 나 지금 급하다"라며 순식간에 전화를 끊어 박태원을 당황케 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MC조우종은 "신용에 문제가 많은 사람이네, 관리 좀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유만만` 박태원 아나운서 상황이 너무 웃기다", "`여유만만` 박태원 동생이랑 사이가 안 좋은건가?", "조우종 돌직구 발언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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